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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디지털 무역 플랫폼 ‘예스비’, 글로벌 매출액 전년대비 2.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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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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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이오앤코코리아가 운영하는 디지털 무역 플랫폼 ‘예스비(YESBEE)’는 지난해 중국에서 코로나 관련 규제 등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반면, 그 외 국가의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내 K-팝과 K-드라마의 호재로 일본,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폴, 인도 등 국가에서 K-브랜드 바이어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포렌코즈, 릴리바이레드 등 색조화장품의 판매량이 급증했고, 호주에서는 모다모다 샴푸 등 생활용품, 미국, 인도에서는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예스비에 등록된 K-브랜드는 총 300여개로 해외 MZ세대가 좋아하는 ‘Made in Korea’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주된 카테고리이다. 현재 예스비의 해외 바이어 및 공급사 총 회원은 1,900개사를 돌파했으며, 회원국가는 전년도 70개에서 총 103개로 확대되었다.

또한, 작년에 오픈한 예스비의 국내외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예스비 하이브센터’는 1년만에 누적 20개 브랜드 화주사를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및 투자로 전년대비 물류 매출액이 50% 증가했고, 올 1분기 내 월별 BEP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브센터 고객사의 특징은 연매출 50억원 이상의 K-뷰티 화장품 브랜드사로 국내에는 인지도가 있으나 해외 B2C, B2B 시장 확장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이브센터는 하나의 물류센터에서 전세계 배송처리가 가능하며, 자체 개발된 하이브시스템을 통해 재고의 실시간 통합 관리 및 사방넷, 메이크샵 등의 주문 자동 연동이 가능하다. 올해는 물류와 유통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한 기존 및 신규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는데 집중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예스비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는 위드 코로나 정책 변화로 한국의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전년 대비 3배 증가하는 등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MZ세대 보복 소비로 인한 온라인 명품구매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올해 중국매출 회복세와 글로벌 매출의 성장추세를 이어가면,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및 연 매출액 5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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