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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檢, 이재명 수사에만 올인…억지스런 횡포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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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선택적 수사…대장동, 특검으로 규명해야"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2.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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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강수련 이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당초 없던 일을 공권력을 악용해 어떤 식으로든 죄로 만들어보려는 검찰의 억지스런 횡포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유례없는 수사 내역을 동원해 먼지 하나까지 탈탈 털지만 증거도 제시 못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의 선택적 수사로 대한민국의 공정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무죄 판결은 검찰이 법원에 유죄 입증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검찰의 선택적 부실 수사가 법원의 방탄 판결을 이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은 조사를 받았지만 결과가 없었다"며 "검찰은 이에 대한 수사는 방치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에는 올인 중"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치검찰의 검은 속내를 다 알면서도 이 대표는 오늘 또 검찰 조사에 출석한다"며 "검찰과 법원이 스스로 무너뜨린 사법 정의에 온 국민이 분노 중이다. 검찰에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일찌감치 대장동을 독립 특검으로 진상 규명하자고 제기해왔다"며 "지금이라도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 성역 없는 수사로 국민의 의혹 해소하는데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의 1심 선고에 대해서도 "주가 조작은 경제 질서를 해치고 피해자가 다수인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재판부가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옳은 판단을 내릴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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