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친환경 선박 등을 중심으로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개최된 '선박 블록 첫 출항식' 행사에 참석해 우리 조선산업이 다시 활력을 띠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군산조선소는 지난해 10월 5년 만에 재가동됐는데 이후 처음 생산한 선박 블록을 울산항으로 수송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우리 조선산업이 전 세계 발주량 37%를 수주해 2018년도 이후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고, 고부가가치 선박, 친환경 선박 수주에 있어서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장 생산인력 부족, 국제 환경규제 강화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올해 1,400억 원 규모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저가 수주 방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현장에서도 원·하청 사이 상생 협력을 통해 임금 구조 개편과 작업 환경 개선 방안을 고민해달라 주문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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