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의회 폭거 모자랐나…자당 권한강화"
"국힘, 민생·미래 위한 野에 적극협조"
"국힘, 민생·미래 위한 野에 적극협조"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2.11.20 amin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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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박홍근 원내대표가 말한 '사당화' '사법정의 무시' '민주주의 위기'는 아이러니"라며 "민주당을 사당화해 이재명 대표의 '방탄' 도구로 전락시키고 법망을 피해 강성 지지층에 기댄 여론전, 장관 탄핵에 명분 없는 방탄 특검까지 정쟁거리 발굴에 혈안"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박 원내대표 연설 본회의 뒤 논평을 내고 "남 탓으로 시작해 남 탓으로 끝났다. 민생을 구하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했지만, 또다시 꺼내든 건 '혈세 퍼주기 30조원 긴급민생 프로젝트'였고 '야당탄압, 정치보복'의 공허한 외침은 오늘 연설에서도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입법은 물론 예산권까지 169석 의석수를 무소불위로 휘두르며 지금껏 자행해온 의회폭거가 아직 민주당에게는 모자랐는지 국회 혁신이라며 자당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들고나왔다. 갑자기 혁신이 필요하다며 법사위의 월권과 예산시스템 개선을 말한다"고 날을 세웠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오늘 국민께서 가장 듣고싶었던 말은 여야 함께 협치로써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선언이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시급한 민생현안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민주당의 법안과 정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정당민주주의 파괴 사당화' '국회 부정 의회주의 포기' 등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법제사법위원회 월권 방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등 '국회 제2 선진화'도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는 사실 민주당 정권 시절 훨씬 많이 훼손됐다"며 14일 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내로남불'을 주로 얘기하려고 한다. 국회의 윤리적 문제와, 국회가 대한민국의 중요 현안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조건인지를 주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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