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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북미 레전드 ‘더블리프트’, 후배 칭찬 “‘프린스’ LCS 최고 원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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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프린스' 이채환. /LC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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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레전드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태평양을 건너온 후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CK에서 눈도장을 찍은 뒤, LCS로 향한 ‘프린스’ 이채환에게 “북미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며 치켜세웠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플라이퀘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S 스프링 정규 시즌 100씨브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POG(Player of the Game)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린스’ 이채환을 앞세워 승리한 플라이퀘스트는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중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경기 후 트래비스 개포드와의 인터뷰에서 ‘프린스’ 이채환은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다. 일리앙 펭은 2011년부터 LOL e스포츠에 몸담은 1세대 프로게이머로, 오랜 기간 실력을 유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채환은 “11년 전 한국에서 ‘더블리프트’의 플레이를 보고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선택했다. 이전에는 탑 라이너였다”고 말했다.

일리앙 펭도 이채환의 “우상이었다”는 발언에 칭찬으로 화답했다. 일리앙 펭은 이채환이 현재 LCS에서 최고의 원딜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일리앙 펭은 “이채환 선수를 상대하고,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경기를 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 다시 한번 겨룰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후 유니폼을 교환한 두 선수는 2023 LCS 스프링 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우승 후보’ 플라이퀘스트를 이끌고 있는 ‘프린스’ 이채환이 POG 선두(4회)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노익장을 과시 중인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은 공동 2위(3회)에 올라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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