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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최근 문경, 상주, 예천, 봉화 등 인근 지역에서 연이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생으로 지역 간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방역 강화에 나섰다.
16일 청송군에 따르면 방역 강화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및 ASF 대응요원을 통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대책을 추진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멧돼지 서식 밀도를 감소시킨다. 질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체 밀봉용 비닐을 배부하고 포획 및 수렵현장에 사용된 장비, 차량의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지시했다.
또 방지단의 수렵 활동 시 파천, 진보 일부에 설치된 광역울타리 훼손 여부를 점검하도록 하고 폐사체 발견 시 신고요령도 전파했다.
아울러 ASF 대응요원 안전 교육 및 야생동물 사체보관 냉동창고의 철저한 방역 소독으로 ASF의 지역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차단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ASF 지역내 유입을 막고 축산 농가 등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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