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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K 톡톡] 분위기 끌어올린 쉐도우, “합숙 이후 달라질 경기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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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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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금천, 임재형 기자] 쉐도우가 아쉬운 첫 경기 패배를 딛고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첫 오프라인 경기라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쉐도우는 이제 서울 합숙으로 컨디션 조절 및 팀 유대감 상승에 집중하고 있다. 쉐도우 원준연 감독과 주장 ‘엠티’ 이원빈은 “달라질 경기력을 기대해 달라”며 입을 모았다.

쉐도우는 18일 오후 서울 금천 레벨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CNJ와 경기서 2-0(13-9, 13-6)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쉐도우는 패자조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와 패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패자조 2라운드에 오른 소감은?
-원준연 감독: 아직 오프라인 경험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합숙 기간 동안 최대한 경험을 끌어 올리겠다. 아울러 2부 리그에는 평범한 조합들이 많이 나오는데, 최대한 새로운 조합을 사용하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
-‘엠티’ 이원빈: 정규 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첫 경기 처참한 패배로 메인 오더 및 팀장으로서 부담감을 가졌다. 승리해 매우 기쁘다.

▲첫 오프라인 경기다. 현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나
-원준연 감독: 서울과 먼 지방에서 올라온 선수들도 있어 컨디션 관리가 안됐다. 합숙을 통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엠티’ 이원빈: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쉐도우 측의 지원으로 온라인 연습 대신 합숙 훈련을 하고 있다. 첫 경기는 적응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 승리를 계기로 우리 팀의 유대감이 더욱 끈끈해졌다. 컨디션 관리가 더해져 다음 경기부터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CNJ전 승리를 위해 짧은 기간 중점적으로 보완한 부분은?
-원준연 감독: 지난 경기 우리의 조합을 간파 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의 기본 전략을 2가지로 설정했다. 베이스가 되는 플레이를 늘려 유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엠티’ 이원빈: CNJ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과감한 플레이 경향이 낮다고 판단했다. 우리팀은 피지컬에 자신있었다. 이에 안정적으로 움직이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최근 진행 중인 국제대회 ‘발로란트 록인’에서 인상 깊은 팀은?
-원준연 감독: 페이퍼렉스가 인상 깊었다.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플레이를 유지하는 자신감이 돋보였다. 아울러 피지컬에 더해 다양한 조합 기용에 주저함이 없었다. 영감을 많이 받고 있는 팀이다.
-‘엠티’ 이원빈: 한국 대표로 진출한 디알엑스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를 주목하고 있다. 디알엑스는 ‘팀워크’가 중요한 FPS에서 독보적인 팀이다. 글로벌 e스포츠는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모여 있는데 분위기가 좋아 꼽았다.

▲정규 시즌 2위 디플러스와 패자조에서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인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원준연 감독: 취약한 맵을 위주로 보완할 계획이다. 패배했던 맵은 새로운 조합을 시도해보겠다. 승리한 맵은 기존 전략에 다양한 베이스를 추가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겠다.
-‘엠티’ 이원빈: 디플러스가 우리 팀과 비교해 전략적으로 강력한 팀이라고 생각은 안든다. 우리의 팀 색깔에 맞는 게임을 준비하겠다.

▲디플러스를 상대하며 주의해야 할 선수는?
-원준연 감독: ‘라키아’ 김종민이다. 플레이가 안정적이며 스킬 활용이 뛰어나다. 기복이 있는 우리 팀과 다르기 때문에 경계된다.
-‘엠티’ 이원빈: 나도 ‘라키아’ 김종민이 경계된다. 국제 무대에서 경험이 많고, 비전 스트라이커즈(전 디알엑스) 소속으로 활동했었다. 오더로서 김종민 선수의 뇌지컬이 부담된다.

▲남은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원준연 감독: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리그가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의 멘탈이 약해진 것 같다. ‘즐기면서 한다’는 초심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엠티’ 이원빈: 정규 시즌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첫 경기 마루 게이밍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패자조부터 무실세트 우승을 기록하겠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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