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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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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직장’ 현대車, 사람뽑는다…R&D 경력직 ‘세자릿수’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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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5까지 2주간 진행...대규모 채용 예정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 확보 및 SDV 체제 변화 목적

헤럴드경제

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인력 채용에 들어간다. 사진은 연구개발인력 채용 공고 자료사진.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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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정의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DV)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대규모 연구개발(R&D) 경력 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지며 채용규모는 세 자릿수다. 현대차는 구체적으로 ▷차량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 ▷배터리 및 수소로 세분화해 연구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채용 절차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서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직무면접, 종합면접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현대차에 입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R&D 인재들과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R&D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올해 400명, 내년 300명 등 2년에 걸쳐 생산직 7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현재는 정식 채용 공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직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의 생산직 채용은 앞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됐다. 현대차가 2021년 12월 기준으로 공시한 직원 평균급여 9600만원을 통해서, 이번에 채용하는 직원들의 급여가 연봉기준 1억원에 달할 것이란 세평이 나왔다. 현대차 생산직에는 ‘꿈의직장’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당시 현대차가 공시한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 18.9년이 고려되지 않은 연봉액수다. 실제 채용합격자가 받는 급여는 이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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