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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충남교육청, 새학기 방역 완화…등교 전 자가진단은 유증상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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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칸막이 의무 폐지·교외체험학습 기간 코로나19 이전처럼

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촬영 김소연]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새 학기부터는 등교 전 코로나19 자가진단을 유증상자 등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만 실시하면 된다.

충남교육청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새 학기 방역체계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해야 했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코로나19 자가진단은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거나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동거인 확진으로 본인이 PCR 검사를 하고 대기할 때만 하면 된다.

등교 때마다 일률적으로 실시했던 발열검사를 폐지하고, 감염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은 실·내외에서 자율이지만, 통학 차량과 체험학습·수학여행 이동 차량 등에서는 착용해야 한다.

급식실 칸막이 의무 설치도 폐지된다.

한시적으로 확대 적용됐던 교외체험학습 기간도 유치원·초등학교 연간 37일 이내, 중·고등학교 15일 이내로 코로나19 이전 지침이 적용된다.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도 코로나19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제한적으로 운영됐던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도 수영장 등 외부시설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하루 3회, 10분 이상 환기하고, 책상과 손잡이 등 접촉 빈도가 잦은 곳은 1회 이상 소독한다.

이를 위해 학교 795곳에 방역 인력 3천63명을 지원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새 학기에는 마스크를 벗고 활짝 피어난 우리 학생들의 환한 얼굴을 교실에서 만날 수 있다"며 "학습격차 해소, 사회성 함양, 심리 정서 발달 등 조화로운 발달과 성장이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개학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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