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이 더 깨끗해진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분야·요인·시기별 최적의 정수시설 관리체계를 구축해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질관리 종합계획은 취수장에서 수용가로 이어지는 수돗물 생산, 시민 신뢰도 향상, 전문가 정책 참여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원수 수질이 변화하는 시기별로 관리 방안을 수립해 조류 및 소형 생물을 원천 제거시킨다. 연휴·우기·동절기에는 더욱 관심을 기울여 365일 공백이 없도록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집합 실습교육을 재개해 담당 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정수사업소 간 업무 교류와 우수사례 전파로 보다 효율성을 높인다.
8개 분야 세부 계획에 따라 △116억원 예산 투입 취·정수시설과 수질검사 장비 개선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검사 강화 및 시민대표·전문가 참여 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반상회보 등에 공개 등을 추진한다.
또 조류 발생, 고탁도 원수 유입 등 수질 악화에 대비한 단계별 대책을 수립하고 정수 처리공정은 한층 강화시킨다. 시는 상수도 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인천하늘수 생산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응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언제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며 “동시에 직원 역량을 높여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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