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마스크 의무 해제 후 '학사·방역 방안' 발표
전남도교육청 전경 |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 모든 학교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후 처음 맞는 새 학기에 오는 3월 2일 정상 등교한다.
전남도교육청 20일 주요 정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3학년도 각급 학교 학사운영 및 새학기 방역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청도 최근 '새학기 학교 방역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마스크 의무 해제에 따른 방역 지침을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
방안에 따르면 모든 학교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상등교를 실시해 새 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할 경우 학교 자체 기준에 따라 유연한 학사 운영을 하되,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결정하도록 했다.
또 재학생 확진 및 격리 비율에 따라 비교과 활동 제한, 학급단위 원격수업 등 유연한 학사운영도 가능하다.
개학 후 2주간 '학교방역 특별 지원기간'을 운영하고, 각급 학교에 방역인력과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등교 시 일률적으로 실시하던 발열검사는 폐지하고, 학교 감염 상황을 고려해 자율 실시하도록 했다.
급식실 칸막이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고, 창문을 상시 개방하던 환기도 1일 3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으로 완화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3년여 만에 마스크를 벗고 예전의 모습으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어렵게 이룬 일상회복을 지켜가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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