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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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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MD] 제주 최영준 "감독님의 2위 목표도 맞지만…ACL 진출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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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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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양재)] 제주 유나이티드의 최영준은 좀 더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가 20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2023시즌 K리그1에 참가하는 12팀이 자리를 빛냈다.

K리그1으로 올라선 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을 비롯해 기존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수원FC, 대구FC, FC서울, 수원 삼성의 감독과 선수들이 모였다.

본 행사에 앞서 감독, 선수와의 자율 인터뷰 시간이 마련됐고 제주의 최영준을 만났다. 최영준은 경남, 전북, 포항(임대)을 거쳐 지난해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36경기를 소화하며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엔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최영준은 "기대되나 어깨도 많이 무겁다"면서 "ACL이 우선 목표"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하 최영준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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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지훈련 소감

"저희가 제주로 들어와서 2차 훈련을 했고, 저번 주 토요일에 천안 시티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했다. 실감이 100% 나지 않으나, 개막하게 되면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할 것 같다. 기대되나 어깨도 많이 무겁다."

Q. 팀 분위기

"작년에 제가 이적한 첫해라서 영향을 많이 못 미쳤고, 끝나고 아쉬움이 컸다. 올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했고 주장도 하게 됐다. 밝은 분위기 속에 훈련하더라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먼저 파이팅을 넣고 시범도 보이면서 솔선수범했다."

Q. 선수단 목표

"감독님께서 미팅을 통해 목표를 말씀해주셨다. 2위가 목표라고 하셨고, 그걸 위해 선수들이 달려가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에 ACL(리그 4위 이상)이 우선이라고 말했고 선수들도 동의한 부분이 많았다."

Q. 남기일 감독

"감독님만의 철학과 원칙이다. 선수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제 생각으로는 감독님만의 스타일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감독님께서 어떻게 대응하시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 것 같다. 저한테는 아직 불호로 다가오시지 않았다.(웃음) 나중에 저한테 엄하게 하실 수 있으나, 그런 상황이 오게 된다면 유연하게 대처하고 싶다."

Q. 영입생

"잘해줬으면 하는 선수는 유리와 헤이스다. 주민규, 제르소라는 큰 선수들이 빠졌기에 그 공백을 메우려면 유리와 헤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담될 수 있겠으나, 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올해 저희 성적이 결정될 것 같다."

(훈련 모습) "헤이스는 K리그 무대에 적응된 선수라 큰 걱정이 없다. 용병들이 한국에 와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다른 선수들이 고마워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조금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경기장에선 다를 거로 기대하고 있다. 한 골이 빠르게 터지게 된다면 자신감이 오른다. 제가 경남에 있을 때 말컹을 보면서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 시즌에 돌입하니 아무도 못 막았다. 두고 봐야 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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