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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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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새 얼굴 찾는다…내년 한국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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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지난 2021년 11월18일 열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11.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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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2024년 한국어 공연을 앞두고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21일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오디션 접수는 오는 3월10일까지 진행한다.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은 내년 1월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돌아온다. 그 사이 3차례의 내한 공연이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프로덕션의 오디션은 한국과 프랑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심사로 이뤄진다.

극의 중심인 추악한 얼굴의 꼽추이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콰지모도와 세 남자를 사랑에 빠뜨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을 맡을 배우를 찾는다.

또 거리의 음유시인이자 극의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권위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신념에 충실하지만 뒤틀린 사랑을 보여주는 프롤로, 카리스마 넘치는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인 클로팽,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약혼자와 에스메랄다 사이에 갈등하는 페뷔스, 페뷔스의 약혼녀로 에스메랄다를 질투하는 플뢰르 드 리스 등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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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 포스터.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2023.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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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난도의 현대 무용과 현란한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야 하는 댄서, 아크로뱃, 브레이커까지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후 전 세계 23개국에서 1500만명 이상 관람한 명작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음악과 극작가 뤽 플라몽동의 가사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과 혼란스러웠던 15세기 파리의 인간군상을 담아낸다. 특히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뤄진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다. 배우와 댄서를 철저하게 구분하며, 54곡의 아름다운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웅장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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