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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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지속된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난방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자체 차원의 특별대책으로, 전라북도의 노인맞춤돌봄지원대상, 한부모가정 난방비 지원과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에 맞춰 내린 결정이다.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와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시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총 1만432세대에 예비비 20억 8600만원(도비 2억8000만 포함)을 투입해 지원한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노인맞춤돌봄대상자, 기초연금 수급받는 재가노인복지시설시용자 중 노인세대, 법정한부모가정 등으로 중복 자격과 계좌 확인 등을 거쳐 세대당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노인맞춤 돌봄 대상자와 한부모가정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방문 신청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재가장기요양시설 이용자는 직권신청과 방문신청을 병행하여 신청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유례없는 한파와 동절기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먼저 지원해 더욱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라며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이 생계에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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