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관련 청탁 명목…중견 건설업체서 금품 수수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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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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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 고위 간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가 사건을 자체 인지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 수사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무관급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중견 건설업체 D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수처는 이날 압수수색에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40여 명을 투입했다.
A씨는 지난해 강원도경찰청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D사 측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A씨가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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