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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 유학생 취업시켜 조선업 인력난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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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9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회의실에서 조선업계 인력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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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업 취업을 지원해 조선업계의 구인난을 해소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21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 5개사와 사내 협력사 등 총 20개 기업과 수도권 인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조선분야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 발표 이후 이공계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조선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 실무능력검증 없이 기능인력(E-7) 비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번 행사는 제도 개선에 따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를 찾아가서 인력을 구하는 조선업체와 서로 연계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조선업체와 유학생이 관련제도를 이해하고 취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선업체와 구직 외국인 유학생의 만남이 실제 채용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체별로 20개의 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유학생과 1:1 현장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이 인력이 부족한 조선업체와 직접 소통해 채용까지 이뤄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내국인 구직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부산, 울산, 경남, 전북, 전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에서도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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