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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이 개개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등을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오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전시회 ‘아홉 번째, 노란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단원고등학교 희생 유가족 19명이 그동안 전하지 못한 개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는 희생 학생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만든 퀼트, 매듭, 꽃누르미, 꽃으로 그린 그림 등 57점의 공예작품과 영상물 등이다.
전시회는 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4.16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은 “4.16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9년이 되어 간다”며 “유가족 개인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아픔을 시공간을 넘어 공감하고 추모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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