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지원 등 분야별 4개 사업 8천325명 일자리 창출 지원
경남도청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공모해 전국 최다인 국비 197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러한 국비는 전국 총액 1천233억원의 16%에 해당하고, 전년도 확보액 92억7천만원보다 113% 증가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시·도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별 고용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신규·재취업 지원, 재직자 교육 등 인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지역 고용위기 대응지원 사업,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 등 사업 목적과 지원 내용 등에 따라 4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결과에 따라 국비를 포함한 총 247억원(지방비 49억4천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해 4개 사업에 걸쳐 신규 일자리와 재직자 고용 유지 등 총 8천325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73억6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1천274명의 고용 창출과 2천271명의 고용유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창원, 사천, 김해 등 도내 고용 위기 우려 3개 지역에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노동자 재취업 교육과 기업 근무환경 개선, 채용장려금과 취업성공금 지급 등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78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경남 대표 주력산업인 조선업 인력양성을 위해 1천300명의 신규 채용과 1천100명의 종사자 고용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업 일자리도약 장려금, 채용예정자 훈련수당, 숙련퇴직자 재취업지원금,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은 국비 34억원을 확보해 조선업 일자리 2천여개 창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조선업 취업 상담창구 운영(창원, 통영, 거제, 고성), 취업 특강 등 단기 인력지원 프로그램 운영, 조선업 취업정착금 등을 지원한다.
국비 12억원을 확보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현장직무 맞춤형 교육 훈련, 시제품 제작·마케팅·사업재편 컨설팅 등 채용연계형 기업지원으로 제조업 고도화를 꾀한다.
도내 숙련기술자와 구직자 취업알선 등 일자리 연계지원 사업으로 38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지역 주력산업의 장기화된 위기를 극복하고 도내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 재직자 고용안정 강화를 위해 4개 사업 모두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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