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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일본, 고령자 대상 코로나 백신 연 2회 접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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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증 위험 높은 경우 연 2회 접종으로 면역력 유지"
고령자 외 기타 희망자는 올 가을께 접종 시작 전망
뉴시스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4월 이후 접종에 대해 중증 위험이 높은 노인들에게는 연간 2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진은 일본 도쿄 스미다구의 백신 접종센터에서 간호사가 모더나 COVID-19 백신 투여량을 확인하는 모습.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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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4월 이후 접종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중증 위험이 높은 노인들에게는 연간 2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지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고령자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은 5월~8월에 시작할 전망으로, 그 외 접종 희망자는 가을부터 겨울에 원칙적으로 연 1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코로나19 백신 2023년도 접종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노인 등 중증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5월까지 선제적으로 접종을 시작하는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접종은 9월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후생노동성은 22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과회에서 이 같은 안을 제안하고 의견수렴을 거친 뒤 3월 초 정식 결정한다.

해외 연구 등에 따르면 백신에 의한 중증화 예방 효과는 접종 후 반년 이상, 사망 예방 효과는 10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보고가 있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접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으며 후생노동성은 중증 위험이 높은 사람에 대해서는 연 2회 접종으로 면역력을 유지시키기로 했다.

일본에선 코로나19 백신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는 예방접종법상 '특례 임시접종'으로 지정돼있지만 올해 3월 말 기한이 끝난다.

후생노동성은 내년 3월까지는 당분간 공비(국비) 무료 접종을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내년 4월 이후로는 공비 부담을 재검토할 방침이어서 '정기접종' 등으로 분류할 경우 일부 자기부담이 생길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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