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롯데케미칼·현대오일뱅크 등 7개 기업 참여
서산 대산공단 |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현대오일뱅크 등 충남 서산 대산단지에 입주한 7개 석유화학 기업과 신성대학교가 채용연계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대산단지 석유화학 업체들과 함께 신성대 채용연계형 화학공학과 개설 후 첫 입학식을 했다고 밝혔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롯데엠시시,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7개 업체는 지난해 신성대에 채용연계형 화학공학과를 개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산단지 기업들은 매년 300여명의 전문대 화학공학과 인력을 여수·울산 출신 인재로 충원해 왔는데, 매년 60여명의 경력자들이 출신 지역으로 이직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인력난에 시달려 왔다.
이에 신성대는 학과 정원의 30% 이상을 대산공단 인근 고등학교 출신자로 우선 선발하고, 기업들은 화학공학과 성적 상위 50% 졸업생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인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채용연계형 화학공학과 첫 신입생 40명이 입학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입학식 이후 LG화학 대산공장 현장을 방문해 인력·수출·투자 관련 애로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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