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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3자 훈련·정보공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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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
(서울=연합뉴스) 왼쪽부터 한국 해군작전사령관 김명수 중장, 미국 7함대사령관 칼 토머스 중장, 일본 자위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해장(중장급).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미국·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 공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3국 해상 지휘관 회의가 일본에서 열렸다.

22일 해군에 따르면 김명수(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이날 일본 요코스카의 미 해군 7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칼 토머스(중장) 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해장·중장급) 일본 해상자위대 자위함대사령관과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를 했다.

이들 지휘관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3자 훈련 방안 및 해상작전 정보공유 강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1발,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600㎜급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하는 등 탄도미사일 도발을 최근 재개했다.

김 사령관은 그에 앞서 토머스 사령관과 해작사-미 7함대사 지휘관 회의를 별도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양측은 해상작전 수행 간 정보 공유 강화와 역내 다국적 해군 간 안보·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계획된 양국 연합훈련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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