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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기시다, 당대회서 "시대가 헌법의 조기 개정 요구" 개헌에 강한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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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6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자민당 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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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6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자민당 대회에서 "시대는 헌법의 조기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개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고 FNN 프라임 온라인이 보도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당 대회 인사말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일본을 착실하게 계승하기 위해서 헌법 개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위대의 명기' '긴급사태 대응' '합구해소' '교육의 내실화'를 거론하며 "모두 미룰 수 없는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대는 헌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야당 여러분의 힘을 빌려 국회에서 논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적인 왕위 계승'도 언급하며,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인 황실(왕실)에서 안정적인 왕위 계승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대응도 미뤄둘 수 없는 과제"라며 "국회에서의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또 올해 일본이 의장국인 주요 7개국(G7) 대해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성공시키고 그 성과를 9월 주요 20개국(G20), 연말 일본-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담으로 연결해 아시아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4월 지방선거에 대해선 "일본의 활성화를 위해 똘똘 뭉쳐 반드시 이기자"고 말했다. 또 4월 23일 투개표하는 중의원 4보궐 선거에서는 "자민당의 의석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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