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공동망 지역까지 대상 확대
5G·LTE 품질 미흡 지역 개선여부 중간점검 결과 8월 공개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최종 결과는 4분기 발표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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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등의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과 투자 확대를 촉진하는 차원이다.
2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서비스의 경우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농어촌 공동망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평가 대상 지역인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에 더해 올 상반기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인 농어촌 공동망 지역까지 품질 평가를 추진한다.
실내 체감 품질 향상과 음영 해소를 위해 5G 커버리지 내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5G 접속 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품질을 측정하기로 했다. 또 5G 서비스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의 품질 개선과 다양한 품질 정보 제공을 위해 탑승객이 많은 수도권 일부 노선에 대해 출·퇴근시와 평시 모두에 걸쳐 품질을 측정해 결과를 공개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평가 결과 5G·LTE 서비스 품질 미흡으로 판명난 지역을 대상으로 중간 점검을 진행해 통신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5G와 LTE 서비스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제한된 속도 하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속도제어형 무제한 요금제’가 존재함에 따라 해당 요금제의 데이터 속도 제한 기준 준수 여부를 신규 점검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통신 품질을 직접 측정해 상시 평가할 수 있도록 이용자 속도 측정앱(NIA SPEED) 홍보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5G·LTE 품질 미흡 지역 중간 점검 결과를 공개한 뒤 보다 면밀한 분석을 거쳐 4분기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객관적인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품질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체감 통신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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