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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주미대사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진전...후속 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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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주미 대사는 북한의 지속되는 미사일 도발을 거듭 규탄하면서 협상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 대사는 워싱턴DC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했다며 정부는 북한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에도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북한 도발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한미동맹 강화만 가져올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사는 특히 지난주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 수단 운용연습을 실시한 데 이어 킹스데이 미 핵잠수함 기지를 최초로 방문해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에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후속 훈련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핵을 포함해 모든 범주의 방어 역량 사용을 통한 확장억제 공약을 확인했다며 이후 실행력 강화를 위한 양국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사는 동맹의 확장억제 공약이 강력한 실체를 갖춰나가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에 변함없이 열려 있다며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협상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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