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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영상)여교사 기절할 때까지 때렸다…“닌텐도 압수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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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cm·122kg 거구의 美 학생, 여교사 무차별 폭행

    상해 등 가중구타 혐의로 체포…“화가 났다”

    “학교 돌아가면 교사 죽이겠다” 말하기도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휴대용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키 198㎝에 몸무게 122㎏인 거구의 10대 학생이 여교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데일리

    교사를 폭행하고 있는 미국 고등학생의 모습이 담긴 CCTV영상. (사진=플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


    28일(한국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플래글러카운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17)이 상해 등 가중구타 혐의로 체포됐다.

    클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A군은 여교사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린 뒤 교사가 바닥에 쓰러지자 수차례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폭행당한 교사는 A군의 공격에 공중으로 붕 뜬 뒤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듯 움직이지 않았다. A군은 계속해서 주먹과 발로 교사의 머리와 등 부위를 폭행했다.

    A군은 키가 198cm에 몸무게는 122kg에 달하는 거구였다. 여교사는 A군의 폭행에 정신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다.

    A군은 여교사가 수업 시간에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압수해가자 앙심을 품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사 당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A군은 교사에게 침을 뱉었고 “학교에 돌아가면 교사를 죽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체포 후 구금시설로 이송됐고, 이후 주 청소년 사법부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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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를 폭행하고 있는 미국 고등학생의 모습이 담긴 CCTV영상. (영상=플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A군의 행동은 절대적으로 끔찍하고 부적절했다”며 “피해자가 정신적·육체적으로 모두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맙게도 학생과 교직원들이 피해자를 도왔다”며 “우리의 학교는 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안전한 장소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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