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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박홍근 "'대장동 특검' 반드시 관철…정의당 제안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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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밝혀…"특검법 공감대 이뤄"
"여당 거부하면 본회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불가피"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07.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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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신재현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정의당과도 '특검법' 처리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당과) 이견이 있던 특별검사 후보는 정의당이 국민께서 충분히 동의할만한 추천 방안을 제시하면 민주당도 기꺼이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애초에 국민 대표성과 국회 전례, 절차적 정당성 등을 따르려는 의도였기에 정의당 제안 마다할 이유 없다"며 "특검법 추진 절차도 우선 여야 합의로 법사위에서 심의·의결될 수 있길 바라며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집권여당이 다수 국민들의 특검 요구에도 끝내 거부한다면 국회법 절차 따른 본회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정의당도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과 함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도 검찰은 김 여사 소유의 고급 아파트 둘러싸고 제기된 뇌물성 전세권 설정 의혹과 관련한 고발 건도 무혐의 처분했다"며 "윤석열 검사들이 김 여사 사건이라면 소환조사 한번 없이 모조리 면죄부 주기에 급급한 만큼, 더는 미룰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국민 여론이 높아지자 한동훈 장관과 대통령실, 여당 의원들까지 온갖 자극적 비유로 특검법을 훼방 놓고 있다"며 "하지만 윤석열 검찰은 신뢰를 잃고 있고 '돈 받은 자가 범인'이란 사실은 변함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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