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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韓·日, 12년 만에 '셔틀외교' 재개 검토…기시다 첫 방한도 조율중-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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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양국 관계 개선의 '상징적 조치'가 될 것"

정상회담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및 경제 협력 등 논의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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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한일 정부가 다음 주 후반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 방안을 조율에 나섰다고 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6일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제 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발표하면서 양국이 2011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끊겼던 셔틀 외교를 12년 만에 복원하는 방안을 조율, 이로써 양국 관계 개선의 ‘상징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 데 한일 정부가 의견을 일치한다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첫 방한을 위한 조율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가 서울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이후 중단됐다.

오는 16~17일로 유력 검토되고 있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정세를 바탕으로 한일, 한미일의 안보협력 강화에 뜻을 맞추고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4월 방미와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도 물밑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국 관계 개선에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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