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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계정 공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인식 조사가 발표됐다. 이미 계정을 공유해서 이용 중인 사람 중 절반 이상이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20~50대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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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다른 주소기 거주자 간 계정공유 금지 정책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2.7%는 '부정적' 입장이었고, '긍정적'을 선택한 비율은 4.9%에 불과했다.
계정공유 단속이 실제로 강화된 후 넷플릭스 가입자 변화를 예측하는 질문에 78.7%는 줄어들 것(많이 줄 것 47.5%, 약간 줄 것 31.2%)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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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계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1000명의 전체 응답자 중 51.6%를 기록했다. 동거인이 공유해준 계정으로 이용 중이라고 답한 사람은 31.9%, 비동거인이 공유해준 계정으로 이용 중이라고 답한 사람은 19.7%다.
그 중 실제 비동거인과 공유 계정을 이용 중인 197명 중 62.9%가 계정 공유 단속이 강화되면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계정 공유를 목적으로 구독료를 분담해서 내고 있는 78명 중 62.8%도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넷플릭스의 현재 이용 요금에 대한 질문에, 현재 이용 요금이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31.5%에 그쳤고, 현재 요금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배 이상 많은 66.5%에 이르렀다.
이밖에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타 OTT 중복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쿠팡플레이(35.4%)와 티빙(33.9%)이 비슷한 비율로 1~2위에 올랐고, 디즈니플러스(24.0%), 웨이브(22.1%), 왓챠(10.0%), 애플티비(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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