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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기시다, 尹 대통령과 "숨김없이 의견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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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18일 獨과 정상회담에 이어 19일엔 印 방문…외교 마라톤

인도모디 총리와는 안보 분야 관련해 논의할 듯

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도쿄의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아베 신조 전 총리 조문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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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총리가 10일 정부여당연락회의에서 16~17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숨김없이 앞으로의 관계 강화를 위해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총리는 "일한, 일본·미국·한국의 전략적인 연계 강화를 위해 정상급에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16~17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에도 릴레이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18일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및 정부 관계자 6명의 방일 일정이 잡혀 있다. 독일은 지난 1월 기시다 총리가 유럽을 순방하며 유일하게 방문하지 않은 주요 7개국(G7) 회원국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시다 총리는 독일과 첫 정부 간 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의는 4시간 이상 이어질 전망이다.

통신은 독일과 일본 정상이 5월 G7 정상회의를 향해 상호 협력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19일 밤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문제 및 안보 분야에서의 연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제3세계)의 대표 격인 인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관계가 깊다.

지지통신은 G7 의장을 맡고 있는 기시다 총리가 러시아 대응이 주요 의제로 오를 G7 정상회의 전에 모디 총리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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