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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리 탐하지 않아"…與원내대표 출마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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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제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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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자리를 탐하지 않는다. 지금 제가 굳이 지도부에 들어가려 하는 것은 자기 욕심"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원내대표 출마설을 일축했다.

장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내일 김기현 대표께서 당직 인선도 발표하시는데 자꾸 제 출마 문제로 설왕설래가 있으면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까 우려돼 명확히 말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당원들이 이렇게 대통령과 잘 소통하고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지도부를 만들어 주셨는데 제가 나설 필요가 없다"며 "(제가 출마를 하게 되면) '친윤 일색 지도부'라는 비판이 제기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어떤 필요성이 있을 때 거기에 맞는 자리에 나서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김기현 지도부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전당대회 레이스 초반이던 지난달 초에도 사무총장 내정설 등에 부인하며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떤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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