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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다크앤다커’ 논란에 “아이언메이스 초기 투자說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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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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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에 대해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하이브IM이 “사실 무근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하이브 IM은 넥슨의 프로젝트 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지분 소유에 대한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하이브IM은 13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불거진 ‘하이브IM-아이언메이스 투자 관계 보도’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다크앤다커’는 아이언메이스가 지난 2022년 10월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생존게임이다. 서구권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으나, 넥슨의 ‘P3’ 프로젝트를 무단 유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넥슨은 부정경쟁방지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021년 ‘P3’의 프로젝트 개발 리더로 재직했던 A씨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압수수색도 시작됐다. 이에 대해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시작부터 자사가 개발한 게임이다. 부적절한 영업 비밀을 사용한 바 없다”라며 논란에 반박했다.

하이브IM의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투자 의혹은 9일 아이언메이스의 입장 자료에 정우용 하이브IM 대표가 수신자가 포함되며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하이브IM은 먼저 “아이언메이스 설립 당시 초기투자자 중 하나가 하이브IM이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이브IM을 비롯해 하이브 및 하이브 관계사들은 모두 아이언메이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이브IM 측은 아이언메이스와 협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하이브IM은 “지난해 말부터 아이언메이스와 협업 가능성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협업 논의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IM은 정우용 대표, 정상원 사외이사의 지분 5% 보유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알렸다. 하이브IM은 "정우용 대표는 아이언메이스 설립 이후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 원(현재 지분율 0.18%)의 구주 거래를 하였을 뿐, 전후의 증자 과정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다”며 “현재 바이오스타트업 대표인 정상원 이사는 하이브IM 설립 및 사외이사 선임 이전, 아이언메이스 설립 몇 달 이후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 원의 구주 거래를 했다. 마찬가지로 전후의 증자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이브IM은 대표 개인이 소액지분을 보유한 것과 당사와의 이해 상충 관계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이브IM은 “아이언메이스와의 협업 논의는 하이브의 요청에 의해 지난 2022년 말부터 시작됐다”며 “하이브IM의 게임 관련 투자 내지 주요 협업 관계는 모두 하이브의 통제를 받고 있다. 정우용 대표는 하이브IM 설립 이전에 개인적인 친분 관계로서 매우 낮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하이브가 주도하는 하이브IM-아이언메이스의 업무 협업 논의에 있어서 이해상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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