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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시중은행보다 낫네”…인터넷은행 평균 연봉 1억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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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케이·토스뱅크, 작년 평균 보수 1억2000만원

카카오 1억4600만원·토스 1억1900만원·케이 9600만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시중은행들의 높은 연봉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평균 연봉도 1억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공시를 통해 밝힌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2000만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가 1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토스뱅크 1억1900만원, 케이뱅크 9600만원 등 순이다.

일부 인터넷은행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1300만원이었는데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이를 웃돈 것이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 보수는 전년(1억5300만원)과 비교하면 4.5% 가량 감소했다. 임직원은 같은기간 1031명에서 1395명으로 늘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해 임직원 보수총액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차익인 542억원 가량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700만원 정도로 토스뱅크보다 낮은 수준이다.

토스뱅크 평균 보수는 전년(6100만원)대비 두배 가량 급증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한 만큼 연봉에서도 큰 차이가 난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전년(8000만원)대비 20% 가량 늘었다. 다만 인터넷은행 3사 중 유일하게 평균 보수가 1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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