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드래곤 훈련 파견대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해군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 대잠수함전훈련 '시 드래곤'(Sea Dragon)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훈련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태평양 괌 일대에서 펼쳐지며 해군은 P-3 해상초계기 2대와 장병 40명을 파견했다. 참가 전력은 지난 13일 해군포항비행장에서 출발했다.
이 훈련은 미 7함대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 군은 2020년 처음 참가했다. 올해는 한미를 비롯해 일본, 캐나다, 인도 등 5개국이 참여한다.
참가국들은 대잠 모의표적과 잠수함을 활용한 대잠전, 해상초계작전 등을 전개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대잠수함 전술에 숙달한다. 또 참가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친선 교류 활동도 병행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훈련파견대장 김태호 중령은 "모든 부대원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우리 해군의 작전 능력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잠작전 능력을 끌어올려 전투형 강군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다국적 훈련으로 사전에 기획된 것이지만, 최근 북한의 수중 무력시위와 맞물려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을 익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 12일 신포 인근에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쏘기는 당시가 처음이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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