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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옷 끼임 사고 노동자 나흘 만에 사망…중대재해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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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이천시에 있는 한 공사장에서 옷이 기계에 끼여 다친 50대 노동자가 어제(15일) 오후 끝내 숨졌습니다. 이 작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여현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기 이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옷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병원에 이송됐던 50대 노동자가 사고 나흘 만인 어제 오후 끝내 숨졌습니다.

[공사 관계자 : 정비 보려고 혼자 내려가셨다가 천공에 장갑이 끼여서 말려 갖고 그렇게 되셨다고 하더라고요.]

이 작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이 공사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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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경기 과천 봉담고속도로 서울 방향 진입로에서 25톤 트레일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 : 거실에 있는데 큰 충격 소리가 나서 보니까 바로 떨어져서. 차는 없고 사람들이 멈춰 선 분들이 밑으로 내려가시더라고요.]

운전자인 40대 남성 A 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경찰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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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요.]

어제 낮 2시 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한 골목에서 멧돼지가 나타났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시간 뒤, 천호동 캠핑장 인근에서 멧돼지를 발견하고 사살했습니다.

야산에서 내려온 멧돼지는 사살되기 전까지 근처 주택가를 돌아다녔는데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여현교 기자(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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