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명명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이틀 만이다. 올해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번이 6번째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3일 시작된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북한은 연합연습을 ‘전쟁 준비’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14일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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