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경기도는 대기질 개선과 난방비 절감을 위해 올해 84억9천만원을 투입해 31개 시군에 친환경 보일러 8만2천363대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일러 컨트롤박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대당 10만원(저소득층 60만원)이 지원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부서에 방문하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이 1대당 연간 약 87% 감소해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는 열효율 개선으로 보일러 1대당 연료비도 연간 44만원(올해 1월 가정용 LNG 소비자 요금 기준)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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