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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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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한미 연합 공중강습·통합기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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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육군이 주한미군과 한미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S) 훈련의 일환인 연합 공중강습과 통합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16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 일대에서 주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대대와 연합 공중강습과 통합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장병 100여명과 미 전투항공여단의 UH-60 헬기(블랙호크) 6대가 투입된 이번 훈련은 연합 공중기동작전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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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5사단 장병들이 16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공중강습작전 간 미군 착륙에 대비해 교두보 확보와 경계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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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은 아군의 무인정찰기(UAV)가 적의 방공무기를 식별하면서 시작됐다. 스트라이커대대의 화력으로 적 방공자산이 무력화되자 공중자산과 연계한 공중강습과 통합기동이 이어졌다.

한미 장병들은 미측 헬기에 나눠 탑승하고 적진으로 신속하게 침투했다. 먼저 한국군이 교두보 확보와 경계를 실시하고 이어 미군이 산악지역을 극복한 뒤 목표지점을 확보하면서 훈련상황이 종료됐다.

최재준(중령) 설마리대대장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싸워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할 수 있도록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카르멘 부치 스트라이커대대장은 "이번 연합 훈련을 통해 기동과 항공, 공병, 화생방 등 여러 기능 부대들의 통합 작전수행 능력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싸울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FS 연습기간 동안 대규모 훈련장을 활용한 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육군의 공세적 기질을 강화하고 한미 상호운용성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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