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미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전반기 연합연습 프리덤실드(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 7일차인 19일 미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훈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붉은 사각형)가 19일 한미 공군의 F-35A, F-16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3.03.19 yj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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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B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3일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벌인지 16일 만의 재전개로, 북한이 김정은 참관 하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한지 사흘 만이다.
북한은 B-1B가 재전개된 19일 오전 11시5분에 평북 동창리 지역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 한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국방부는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와 확장억제의 행동화를 보여줬다"며 "한미 공군의 상호 운용성과 신속 대응전력의 전개능력, 그리고 전시 강력한 전략적 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는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 야기에 맞서 최상의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맹의 굳건한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를 구현하고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jlee0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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