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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0일 확률형 아이템 미준수 게임으로 '뉴럴 클라우드' 등 18개 작품을 적발해 발표했다.
이번 공표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시행하는 자율규제 강령에 따른 것이다. 캐릭터·장비 뽑기 같은 캡슐형 콘텐츠의 결과물 개별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토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3개월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절차에 따라 18개 미준수 게임(온라인 2개, 모바일 16개)이 적발됐다. '탕탕특공대'가 제외되고 '무기미도' '발러 레전드: 멍멍이 구하기' '테일즈 오브 판테온: 서머너즈 아레나' '뉴럴 클라우드' 등이 미준수 게임으로 추가됐다.
적발된 게임에는 중국 게임이 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콩(5개), 미국(3개), 핀란드(1개), 싱가포르(1개) 등 미준수 게임 모두 외국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확률공개를 의무화한 개정 게임산업진흥법이 최종 공표됐다"며 "그럼에도 건강한 확률형 아이템 게임 환경 및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자율규제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그런 차원에서 개정 게임산업법이 시행되는 시점까지 자율규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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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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