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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여가부, KB증권·CJ제일제당 등 여성 임원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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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기업 내 성별균형 제고' 주제로

ESG 경영, 경력단절 예방, 정부정책 등 논의

뉴스1

뉴스1DB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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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B증권, CJ제일제당, SK 수펙스 등 민간기업 여성 임원들과 '기업 내 성별균형 제고'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소영 CJ제일제당 부사장,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김은정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부사장 등 업계 최초 여성 사장, 기업 내 최초 여성 사내이사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이 밖에도 박은영 대상주식회사 식품사업 총괄중역, 김수진 세아베스틸지주 이사,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해 ESG 경영, 성별균형 제고 및 경력단절 예방 노력,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KB증권은 증권업계 최초 여성 대표이사가 재임 중이다. 또 경영진 후보군 가운데 여성 비율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여성 경영·관리자를 영입하고 있다. 여성인재 발굴을 위해 직급별 맞춤형 연수도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이사회 사내이사 3인 중 1인을 여성으로 선임, 이사회의 성별균형 확보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롯데멤버스는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이 51%에 달한다.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선택적 유연근무, 재택 근무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은 여성 경영·관리자의 배출을 목표로 우수 구성원 대상 경영자 후보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여성인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KB증권, CJ제일제당, 롯데멤버스는 육아휴직을 법정 기간(1년)보다 확대해 2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년1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김현숙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기업 내 영향력이 큰 임원과 소통을 지속하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별균형을 높여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나아가 중앙·지자체·민간이 함께하는 '범정부 여성인력양성협의체' 운영을 가시화해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연계와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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