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황사 황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베이징 시내 주요 건물이 황사로 인해 형체가 흐릿하게 보인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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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23일 오후부터 황사가 유입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1~22일 중국에서 일어난 황사 대부분은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따라 우리나라 북쪽으로 지나가겠으나 일부는 북서풍에 실려 남동쪽으로 이동해 국내에 유입되겠다.
황사가 들어오면서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와 기존 미세먼지가 기류수렴으로 축적되는 문제 때문에 이날 인천과 경기북부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서울·경기남부·충청·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엔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어질 전망이다.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고 강원영동과 전남은 밤에 나쁨 수준이 되겠다.
경기와 인천에는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과학원은 "황사가 국내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라고 했다.
오전 8시 30분 현재 남부지방·충북·강원남부 등 곳곳에 비가 오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의 경우 24일 아침부터 25일 오전까지 또 비가 오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 10~40㎜, 강원남부·충청·남부지방·울릉도·독도·제주(24일까지) 5~20㎜, 수도권·강원중부·강원북부·서해5도 1㎜ 내외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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