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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화합과 수행으로 성불 향해 나가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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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구인사로 취임 축하 난 보냈다"

연합뉴스

취임 법회 참석한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인 덕수스님은 23일 충북 단양군 소재 구인사에서 열린 취임 법회에서 "부처님 법을 잘 믿고 실천하며, 화합과 수행으로 우리의 목표인 성불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고 천태종이 전했다.

덕수스님은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도록 힘쓰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무엇보다 화합과 질서로 지금 이 시기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며 "주어진 일에 모두 책임을 다하며, 우리의 목표는 성불이니, 마음을 닦아 성불하자"고 강조했다.

종정인 도용스님은 "불법(佛法)을 잘 키워 나가면 관음신앙을 널리 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 취임한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종무행정을 잘해주시길 바란다."고 법어를 내렸다.

천태종은 윤석열 대통령이 덕수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는 난을 총무원장 집무실이 있는 구인사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는 앞서 무원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김건희 여사나 나경원 전 의원 등이 방문해 주목받았다.

무원스님은 건강을 이유로 이달 16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천태종은 18일 열린 정기 종의회 본회의에서 덕수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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