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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똑닮은 호주의 쌍둥이 자매가 한 남성과 약혼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사진='annalucydecinque'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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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똑 닮은 호주의 쌍둥이 자매가 한 남성과 약혼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9일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출신 애나 디클리크와 루시 디클리크는 같은 남자와 약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외모가 똑 닮은 애나와 루시는 항상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가고 같은 일을 하는 등 생활 패턴까지 비슷하다. 이들은 2021년 호주 TV 채널 TLC 프로그램인 '익스트림 시스터스'(Extreme Sisters) 시즌1 방송에 출연해 '가장 닮은 쌍둥이 자매'로 선정됐고 마지막 화에선 10년 이상 교제해 온 벤 바이언과의 약혼 소식을 전했다.
이들 자매는 최근 공개된 시즌2 방송에서는 벤과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자매는 "벤은 언제나 우리 둘을 차별 없이 대하고 있다"며 "우리를 따로 분리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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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똑닮은 호주의 쌍둥이 자매가 한 남성과 약혼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사진='annalucydecinque'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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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 사람은 약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호주에서는 2명 이상과 결혼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결혼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자매는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우리는 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결코 떨어져 있을 수 없으며 결코 그렇게 되기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늙고 함께 죽고 싶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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