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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금감원장 "중소기업·자영업자 종합정보센터 개설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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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방문…소비자 간담회·'신한SOHO 사관학교' 참석

연합뉴스

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3.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정보센터를 개설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해 금융소비자와 간담회 및 '신한SOHO 사관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데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권이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SOHO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은행권의 대표적인 경영 자문 프로그램으로 꼽으면서 "금감원도 저금리 대환 확대 등 정부의 지원대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복현 원장은 "자영업자가 다양한 지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 종합정보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면서 "금융애로 상담센터 등을 통해 자영업자의 금융애로에 귀를 기울이고 해소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자율 상생 방안을 연이어 발표하는데 감사를 표하면서 "이러한 은행의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자리 잡는다면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이 견고해지면서 장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데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에 노력하며 은행권의 자금 중개 기능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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