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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프리미엄폰 시장 커지는데…4대중 3대는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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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폰 시장 커지는데…4대중 3대는 애플

    [앵커]

    세계 경기는 침체 국면이지만 스마트폰 중 비싼 고성능폰, 이른바 프리미엄폰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판매된 프리미엄폰 4대중 3대는 애플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앞세워 점유율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프리미엄폰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통상 대당 600달러 이상 제품을 프리미엄폰으로 규정하는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20년 15%던 이 프리미엄폰 판매 비중은 지난해 21%까지 올랐고, 매출액 비중은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55%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삼성전자도 프리미엄폰 라인업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주도권은 애플이 쥐고 있습니다.

    지난해 애플의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은 75%.

    판매된 프리미엄폰 4대 중 3대는 애플 제품이라는 겁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16%에 그쳤습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의 중국 내 프리미엄폰 판매 감소분을 애플이 가져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인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2%대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업계 분위기를 보면 기술력에서 애플이 좀 앞서가고 있고 프리미엄폰은 지금의 점유율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거 같고요."

    다만,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폴더블폰 시장이 성장 중인 것은 삼성전자에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스마트폰 #프리미엄폰 #삼성전자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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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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