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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IS, 시리아서 민간인 포함 최소 15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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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7명, 부족민 8명 목이 베인 시신으로 확인돼"

아시아투데이

시리아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깃발을 불에 태우고 있다./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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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이슬람 수니파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시리아 중부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끊었다.

25일 AP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 대원들이 지난 23일 40명을 납치, 이 중 민간인 7명 부족민 8명 포함 총 15명의 목이 베인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친정부 성향 샴FM 라디오 방송국도 IS가 하마주 동부 시골에서 송로버섯(트러플)을 채취하는 농부를 납치 및 사인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앞서 IS는 지난 2014년 국가 수립을 선포하고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 3분의 1을 통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3월 미국 등이 후원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 군에 의해 패퇴했다.

현재는 1만 명 정도의 병력이 남아 쿠르드 민병대, 정부군, 민간인을 대상으로 게릴라전을 펼치거나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IS 대원들은 지난달 시리아 중부 팔미라 지역 수크나 마을 인근에서 트러플을 찾던 민간인 등을 공격해 최소 53명이 사망했다. 트러플은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 제철 식재료인 데다 채집꾼들은 대부분 외딴 지역에서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들의 몸값을 노리는 IS의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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