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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5년 만에 재개된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서 결정적 행동 단계인 공중·해상 돌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병대는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오늘(29일) 경북 포항 일대 해상과 공중에서 한미 동맹의 압도적인 연합·합동 전력과 연합상륙잔전 수행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정적 행동 단계는 상륙작전의 핵심 국면으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진행됐고,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관했습니다.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 강습상륙함 미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 척이 투입됐습니다.

또, F-35 전투기·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와 상륙돌격장갑차 50여 대가 참여했습니다.

군은 연합·합동 항공기와 함정의 화력 지원 아래 가상 적지에 상륙한 한미 해병대는 목표지역으로 기동해 해안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핵심 전력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해병대는 다음 달 3일까지 전투력 통합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과제를 숙달한 뒤 쌍룡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쌍룡훈련은 2018년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5년 만에 여단급에서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재개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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