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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산공개] 유남석 헌재소장 36억5276만원…이미선 재판관 65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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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65억원…2등 이영진 '배우자 상속' 영향 13억 늘어난 49억원

뉴스1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에 자리해 있다 (공동취재) 2023.3.2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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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의 재산이 전년 대비 1억5674만원 늘어난 36억5276억원으로 나타났다. 재판관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재판관은 이미선 재판관, 전년 대비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재판관은 이영진 재판관으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는 30일 유 소장과 재판관, 사무처장 등 정무직 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 15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15명의 재산총액 평균은 29억6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순재산 증가액 기준 평균 1억5199만원 늘었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11명, 줄어든 사람은 4명이다.

유 소장을 포함해 헌법재판관 9명의 평균재산은 36억6924만원으로 나타났다. 유 소장의 재산은 급여 저축으로 지난해보다 1억5674만원 늘었다.

구체적으로 유 소장은 예금(22억4460만원)을 비롯해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9억5084만원)와 전라남도 무안 소재 임야(2135만원) 등을 신고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6500만원 가량인 고(故) 민경갑 화백의 동양화 4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민 화백은 유 소장의 장인이다.

이미선 재판관은 65억114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재판관은 전년 대비 급여저축과 아파트 매도로 3억7656억원이 늘었다.

이 재판관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자녀 2명 명의의 예금(40억8317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16억100만원),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8억4500만원), 부친의 강원도 화천군 소재 주택(6990만원) 등 건물 26억6586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도 6억1401만원 있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이영진 재판관은 49억858만원을 신고했다. 순증감액 기준 13억2594만원이 늘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급여 저축과 배우자가 상속을 받은 영향으로 재산이 크게 늘었다.

이어 △이석태 재판관(43억5245만원) △이종석 재판관(40억6725만원) △유남석 소장(36억5276만원) △정원국 전 심판지원실장(29억9131만원) △이은애 재판관(29억7426만원) △김용호 기획조정실장(29억3345만원) △김정원 사무차장(27억6272만원) △김기영 재판관(26억8349만원) △박종문 사무처장(23억457만원) △이선애 재판관(22억5851만원) △문형배 재판관(16억1447만원) △이규현 전 심판지원실장(3억3147억) △이헌환 헌법재판연구원장(658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헌재 공직자윤리위는 "공개대상자 전원의 재산을 공개 후 3개월 이내에 심사 완료할 예정"이라며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가 발견되면 경고 및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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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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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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