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3.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배우자, 모친, 자녀의 재산으로 모두 16억4951만원을 신고했다. 1년 전과 비슷한 규모지만, 보유주식을 상당부분 매각한 뒤 예금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은 모두 16억4951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신고한 재산보다 957만원이 줄었다.

재산 내역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것은 본인 명의로 된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72.93㎡)로, 12억64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충북 제천에 모친이 소유 중인 단독주택은 2600만원이었다.

토지는 전·답·묘지 등 6곳도 보유 중인데, 재산 가치는 3700만원이다.

보유 예금은 모두 2억9580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예금 규모는 1억2180만원이었는데, 보유주식의 상당부분을 매각해 예금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보유액은 종전 2억916만원에서 2558만원으로 줄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모두 39억9716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 대비 1억5500여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euni12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