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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산공개] 김진태 강원지사 47억4194만원…6개월 새 6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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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입주하며 춘천 집 처분…선거비용 보전 등으로 예금 증가

'춘천 집' 팔았지만 '서울 집' 때문에…부동산 가장 큰 비중

뉴스1

김진태 강원도지사.(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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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의 재산이 6개월 사이 6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재산 신고액은 47억4194만원으로 지난해 9월 신고 내역(41억3911만원)보다 6억282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 따른 선거비용 보전과 아파트 처분, 급여 등으로 인한 예금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실제 김 지사는 지난해 재산신고 당시 춘천시 동내면 소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취임과 함께 관사에 입주하면서 이를 처분했다.

이에 따른 예금 총액은 16억8370만원으로, 전년(9억7488만원)보다 7억882만원이 늘었다.

그럼에도 김 지사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다. 김 지사는 본인·배우자 소유의 서울지역 아파트 등 28억2300만원을 신고했다.

이 같은 김 지사의 부동산은 총 신고재산(47억4194만원)의 약 6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본인 소유의 차량을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지난해 신고한 2009년식 제네시스 차량을 팔고, 2023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3667만원) 차량을 새로 구입한 내역을 신고했다.

다만 본인과 가족을 포함한 증권 자산은 약간 줄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상장주식 포함 1억830만원의 증권을 신고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1102만원 줄어든 9728만원을 신고했다.

김 지사는 국내상장 주식 1주(LG에너지솔루션)를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는 KB금융, 네이버, 고려아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3322만원 어치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장남은 삼성전자 보통주, 신세계 보통주, 애플, 카카오 보통주, 테슬라 등 6361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신고된 장남 명의 채무(492만원)는 전액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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